정동영(사진) 통일부 장관이 18~22일까지 5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정 장관은 18일 워싱턴에 도착, 미 정계 및 행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으며 21일 LA에 도착, 동포간담회 및 통일관련 한인 인사들과의 면담 등을 가진 뒤 22일 귀국길에 오른다.
MBC 앵커 출신인 정 장관은 절제된 화술과 깔끔한 외모 때문에 한국 내 적지 않은 지지층을 갖고 있으며 지난 6월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정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예상보다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예비후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이번 방미가 미주지역 후원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자신의 대미관에 대한 일부 한인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을 감안, 이번 방미를 통해 자신이 구상하는 한미관계를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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