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김효정 기자> 북텍사스 호남향우회(회장 문동섭)가 향토 장학기금마련을 위해 개최한 골프대회에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 120여명의 한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29일 케슬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북텍사스 호남향우회가 주최하고,호남향토 장학회가 주관했다.
학업성적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상 학업에 전념키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후원키 위해 20년간 지속되어온 이 대회는 해가 갈수록 성장해 명실공히 달라스 한인사회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저녁 조선갈비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이환수 대회장(신촌 플라자 대표)은 “골프 잘 치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걱정 근심을 모두 벗어 버려야만 골프를 잘 친다는데 아직 그 경지에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즐겁게 했다.
이날 최고의 영예는 메달리스트에 오른 김정길씨가, 그랜드 참피온은 신대식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호남향우회는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쓴 유양근씨와 김재국씨, 어려운 이민 생활 가운데 장기간 투병중인 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는 김태우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시상
△싱글조
1등:김규환
2등:김명수
△A조
1등:이정국
2등:김근식
△B조
1등:이영기
2등:곽석환
△여성조
1등:지영란
2등:김갑
장타상:김철회
근접상:이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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