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국문화를 보여주기위해 2007년초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휴스턴박물관내 한국관건립을 위해 지난달 개최됐던 기금모금행사에서 모금된 기금 전달식이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 박물관 마지오관장실에서 있었다.
민동석 총영사는 기금 전달식에 앞서 “지난 12일 휴스턴총영사관과 휴스턴 한인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휴스턴미술박물관내 한국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리셉션에서 총 6만3천7백 달러의 기금이 걷혔으며 당일 사용된 음식값 3천7백달러는 공관에서 부담, 모금된 금액 전액을 휴스턴미술박물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총영사는 조만간 휴스턴 한인회와 협의를 거쳐 한인회 산하에 한국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며 기금모금을 전담할 역량있는 인사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준 한인회장도 2세들이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사업인 만큼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전달식 후 마지오 박물관장은 한국관건립에 대한 한인들의 깊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현재 한국관 건립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인동포들의 개인 기부를 담당했던 이종옥씨는 총 83명으로부터 6만7천달러를 모금, 박물관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민동석휴스턴총영사와 이상호영사, 마지오관장, 아시안담당 큐레이터인 크리스틴, 강경준한인회장, 김운배한인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연간 200만-2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관은 휴스턴미술박물관의 아시아관에 있는 중국관과 일본관을 합친 것과 비슷하거나 큰 규모로 건립되어 한국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층의 중심에 위치하여 한국관을 거쳐야만 중국관과 일본관 등을 볼 수 있어 세계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홍보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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