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젊은 작가 50인이 현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공연 및 전시 기획을 해온 비영리예술단체 머쉬룸 아츠의 기금 마련을 위해 작품을 기증, 한인 관람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머쉬룸 아츠(디렉터 김지양, 송시선)는 2003년 뉴저지 호보캔에 문을 연 머쉬룸 갤러리에서 출발, 맨하탄 첼시의 문화·이벤트 장소인 ‘열린 공간’으로 옮겨와 지난 2년간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국계 및 외국 작가들을 소개하는데 주력해왔다.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아티스
트들을 초청한 참신한 이벤트를 기획해온 머쉬룸 아츠는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1일 작품 기증 작가들과 작품 구입 한인들의 이색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맨하탄 열린 공간에서 열린 기금 마련 행사에는 작품 구입자들이 추첨에 의해 해당 번호가 뽑히면 원하는 작품을 즉석에서 결정하는 등 일반적으로 연례기금 행사에서 볼 수 있는 경매를 통한 작품 구입과는 다른 참신한 방법이 돋보였다. 추첨장에 전시된 소품들 중에는 이미
뉴욕 화단에서 주목받아 작품 가격이 수천 달러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있지만 작품 가격은 50점 모두 동일한 몇 백달러.
머쉬룸 아츠의 김지양 디렉터는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기금마련 행사 참여 작가 수를 100인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행사에 앞서 기증 작가 50인의 작품을 담은 카탈로그를 제작, 각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팔린 작품들은 12월10일까지 전시되며 참여 작가는 니나 에브니, 반주영, 티모시 블럼, 조희정, 최은영, 최성윤, 추연실, 스티븐 피쉬먼, 한정수, 홍범, 황은정, 황인주, 김철유, 김혜진, 김익규, 김지영, 김신아, 김소현, 김송이, 김이수, 김유선, 노아 랜드필드, 이상민, 댄 래밴슨, 민지영, 남효정, 크리스 오, 토모미 오노, 완다 오티즈, 박창숙, 박근영, 박윤숙, 앤소니 패티, 더글라스 라, 커트 리벨, 오로라 랍슨, 모린 쉴즈, 송시선, 그렉 스탱거, 유코 스즈키, 제레마이아 타이펜, 나기사 와다, 사라 와튼, 마이클 휴 윙, 왠-천 얘, 유혜리, 유태은, 윤희섭, 윤정미, 윤영님씨등 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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