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시장서 윈도즈 라이벌 시스템 확산에 비상
인도 최대 카나라 은행도 리눅스 서버로 전환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인도를 방문, MS의 윈도즈에 맞서고 있는 소스공개 운영체계의 확산에 대한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비 베카테산 MS 인도 사장은 5일부터 4일간 인도를 방문하는 게이츠 회장이 인도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네 번째로 인도를 방문하는 게이츠 회장은 10억의 인구와 함께 고도의 경제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거대한 인도시장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있다.
그는 인도의 정·재계 및 소프트웨어산업 관계자들과 일련의 회의를 갖고 MS가 앞으로 인도에 4억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MS 관계자들은 그러나, 다수의 인도기업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리눅스와 같이 운영체계를 공개하는 소스공개 프로그램에 눈을 돌리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 현지언론은 국내 금융기관 등 전체 기업 가운데 4할 이상이 서버에 리눅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S측은 현재 인도 서버 운영체계 시장에서의 윈도즈 점유율은 지난해 초 57%에서 현재는 65%로 늘어났다고 밝히고있다.
현재 인도 서부의 마하라시트라주와 남부의 안드라 프라데시 등 지방정부와 함께 지난달부터 인도 최대은행인 카나라 은행도 리눅스를 운영체계로 채택하는 등 점차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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