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의 공립도서관이 시내 학생들의 숙제풀이를 돕기 위한 ‘숙제 도우미 사이트(homeworkNYC.org)’를 공동 개설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숙제 도우미 사이트는 뉴욕 공립도서관과 퀸즈 공립도서관, 브루클린 공립도서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6일 오전 뉴욕 공립도서관 도넬 센터에서 공식 런칭 행사를 가졌다. 사이트는 뉴욕시내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도서관 소장 자료에서부터 전국에서 발행되는 신문과 잡지, 백과사전에 이르는 자료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는 특권도 부여받는다. 또한 수학, 과학, 역사, 사회, 언어, 음악&미술, 종교, 지리, 보건 등 학교에서 학습하는 모든 과목별 자료 검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4~12학년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에 한해 20분간 일대일 채팅을 통한 라이브 숙제풀이와 대입 준비에 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수학 교재, 리서치 페이퍼 작성 요령, 시내 각종 시험 정보 및 준비 요령 등에 관한 지도 및 일반적인 학습 요령에 관한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숙제 도우미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무료 회원 등록을 먼저 해야 하며 일대일 라이브 숙제풀이는 도서관 카드를 발급받아야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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