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견화가 박가혜씨가 폴락 크라즈너 재단이 주는 2005년 그랜트 수상 작가로 선정됐다.
폴락 크라즈너 재단(The Pollock-Krasner Foundation)은 재능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추상 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락의 미망인이자 역시 추상 표현주의 화가였던 고 리 크라즈너의 지원으로 지난 1985년 설립됐다. 폴락과 크라즈너 부부의 이름 따 설립된 이 재단은 매년 그랜트 수상 작가를 선정하고 있으며 박씨는 지난달 2005년 폴락 크라즈너 재단 그랜트 작가로 뽑힌 것.
박씨는 홍익대 미대를 거쳐 뉴욕 프랫 대학원을 졸업했고 종이와 빛, 그림자, 리듬, 소리에 관한 종이설치작업인 ‘뮤직 드로잉’ 작업을 해오고 있다. 1999년 오마이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된 바 있고 얼마전 브롱스 리버 아트 센터에서 가진 초대전을 포함 지금까지 뉴욕에서 4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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