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젊은 여류 화가 박나나(한국명 박소정)씨는 14일까지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공립도서관 멀티미디어 센터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에서 광택의 화면 속에 ‘비춰진 자아’와 ‘바라보는 자아’를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씨는 자신이 살아가는 도시 환경의 시각적 이미지 속에서 발견한 투명하고 반사되는 이미지를 화면 속에 옮겨 놓았다. 이미지를 사진과 드로잉으로 포착, 정돈되고 간결한 선과 면으로 캔버스에 옮긴 후 화면을 젯소와 사포로 10회 이상 반복적으로 칠하고 문질러 매끄럽고 부드러운 표면을 만들고 마지막 과정에서 광택제(latex)를 발라 작품을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이 작품 속에서 어른거리는 효과를 자아낸다. 박씨는 1999년 자료 조사차 뉴욕에 머물며 ‘자아 발견’이란 주제를 찾게 됐고 다인종이 모여 사는 뉴욕은 그에게 있어 불확실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갖게 만드는 기회의 땅으로 비춰졌다.
건물의 유리창과도 같은 캔버스 이미지들은 우리 각자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는 도심속의 투명한 쇼윈도와 같은 느낌을 준다. 작가는 이화여자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 뉴욕대학에서 미술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번 전시가 뉴욕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이다.
▲장소: Multimedia Center, Palisades Park, 257 Second St, Palisades Park, NJ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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