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Newright)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진홍(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목사의 구국 기도회와 강연회가 뉴욕과 뉴저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12월7일 오후8시 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목사) 수요예배로 열린 구국기도회에는 아래층과 이층 예배당을 전부 매운 1,0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이날 뉴라이트전국연합 미주 동부지부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조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북한 동족의 인권을 위하여, 반미·친북·좌경하는 한국을 구하기 위하여’란 표어를 걸고 열린 기도회에서 김진홍목사는 시편 33편 10-12절을 인용 ‘예수 사랑, 나라 사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이어 12월8일 오후8시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The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오늘의 한국과 내일의 한국’이란 제목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수요예배 구국기도회는 방지각목사의 사회, 홍종관장로의 기도, 효신장로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김진홍목사의 설교, 찬송과 봉헌, 방지각목사의 봉헌기도 및 축도를 진행됐다. 방지각목사는 봉헌시간에 들어온 헌금은 모두 뉴라이트전국연합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진홍 목사는 설교를 통해 “금년 초 평양방송에서는 금년 목표로 맥아더동상 파괴를 선언했다. 이에 남한의 좌파들 5,000여명이 맥아더 동상을 파괴하려 했을 때 이를 막기 위해 1,5000여명을 동원해 막아냈다. 이 때 여당의 한 의원은 맥아더동상 철거가 애국운동이라 말했다. 한국은 이처럼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북한은 악령(Evil spirit)이 지배하는 국가다. 그러므로 한국문제는 기도로 시작해 영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목사는 “나는 1970년대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이것이 뉴라이트운동에 많이 도움이 된다. 70년대 민주화운동은 박 정권에 대한 인권운동으로 순수했다. 민주화운동이 빗나간 것은 80년 5월17-18일 광주사건의 전두환 정권 진압으로 금남로에 피를 흘린 것에서 시작해 군부정권에 저항한 젊은이들이 반미, 친북, 주체사상만이 민족의 구원이라 한데서 시작된다. 그들은 80년대 중반 북한노동당에 가입했다. 그들 중엔 17대 선거에서 17명이 공천 받아 12명이 당선됐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세워진 대한민국이 주체사상으로 흔들려 그냥 볼 수 없어 1년 동안 준비해 지난 11월7일 뉴라이트전국연합을 창설하게 되었다. 뉴라이트운동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1년 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중 미국과 북한이 누가 적이냐는 질문에 53%의 대학생이 미국이 적이고 북한이 적이라고 한 학생은 30여 %였다. 이런 가치관을 다시 바로 고쳐주기 위해 뉴라이트운동을 대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 경희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뉴라이트 소속 학생이 좌파소속 학생을 누르고 학생회장이 되었다. 지금까지 10개 대학을 탈환했다. 2006년에 100개 대학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는 좌파들의 행동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도전해야 한다. 현장에 들어가 싸워야 한다. 신앙인들이 바른 사회와 바른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기독교인은 개인경건과 교회경건을 지키는 가운데 국가와 사회와 역사의 책임을 지고 예수 사랑과 나라 사랑을 함께 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진홍목사는 미주를 방문해 로스앤젤레스, 센프란시스코, 캐나다, 워싱턴디씨, 뉴욕과 뉴저지 강연회를 마친 후 한국으로 들어갔다. 뉴라이트전국연합 회원가입은 www.newright.net에 접속해 하면 된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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