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6명…UW 원예연구소 방화사건 관련자 포함
뉴욕·버지니아·오리건 등 전국 각지서 검거돼
워싱턴대학(UW) 원예연구소 방화사건을 비롯, 지난 수 년간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환경테러 사건에 연루된 6명의 용의자가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연방검찰은 이들 방화사건 용의자를 뉴욕·버지니아·오리건·애리조나 주에서 검거했으며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각각 기소됐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프리드만 연방검사는 그러나, 이들을 검거하게 된 경위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방수사국(FBI)과 워싱턴 건축업자협회는 환경테러범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만달러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었다.
지난 2001년 발생한 UW 도시원예센터 방화사건은 서북미 최대 환경테러 사건으로 기록됐고 오리건주의 한 포플러 농장도 유사한 방화사건으로 1백만달러 이상의 재산손실을 입었다.
UW은 수 백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 지은 원예연구소는 목재업자들이 벌목하는 자연림을 대체하기 위해 속성재배가 가능한 교배종 포플러나무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당시 과격 환경단체 지구해방전선(ELF)은 이들 방화사건이 ELF 소행이라며 UW 연구는 천연산림의 다양성을 해치는 ‘환경적 악몽’이라고 비난했다.
FBI는 환경테러단체들이 지난 76년 이후 지금까지 미국 내에서 모두 1천1백건 이상의 방화를 자행, 이로 인한 재산손실이 1억1천만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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