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상씨가 이끄는 아시안 아메리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혼 울리는 교향악의 축제
22일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
주옥같은 성가·캐럴등 선사
주목받는 신예 성악가들 무대로
아시안 아메리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주현상)가 ‘2005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
22일 오후 8시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300 E. Green St.)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정상급 음악가들을 초청해 영혼을 울리는 교향악과 영원의 노래가 함께 하는 사랑의 축제이다.
주현상 음악감독은 “우리의 작은 사랑으로 소중한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기쁨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는 음악회로, 주옥같은 성가와 캐럴 등이 성탄의 기쁨을 더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창단된 아시안 아메리칸 필하모닉은 이날 헨델의 대표적인 관현악곡 ‘왕궁의 불꽃놀이 서곡’(Overture from the Royal Fireworks)으로 팡파레를 울리며 모차르트 심포니 39번 내림E장조(Mozart Symphony No. 39 in Eb Major, K.543)를 연주한다.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아사코 타무라.
소프라노 샤나 블레이크 힐.
이번 콘서트는 주목받는 신예 성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게 특징. 푸치니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테너 이용훈, 헝가리 국립오페라의 소프라노 아사코 타무라, LA오페라의 소프라노 샤나 블레이크 힐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매사넷의 ‘전능하신 주여’와 비제의 ‘하나님의 어린양’ 구노의 ‘용서하소서’ 프랭크의 ‘생명의 양식’ 등의 성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사한다.
테너 이용훈은 올해 리치아 알바네제 푸치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뉴욕타임스가 호평한 대표적인 차세대 테너. 뛰어난 발성과 높은 가창력으로 호평받는 그는 뉴욕 매네스 음대와 서울대 음대 졸업하고, 2003년 리치아 알바네제 푸치니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후, 2004년 메트로폴리탄 동부지역 콩쿠르 우승, 2000년 프랑스 오페라 콩쿠르 대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 국립오페라하우스와 버몬트 오페라 컴퍼니, 마네스 오페라 등에서 카르멘, 돈지오반니, 라보엠의 무대에 출연했고, 한·중 문화교류 콘서트 솔로이스트, 중국 국립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을 비롯해 2005년 이탈리아 라벨로 페스티벌 공연 및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열린 푸치니 국제콩쿠르 우승자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티킷 20∼60달러. 문의 (213)365-3500, (818)247-338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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