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색인 색동을 회화에 접목시킨 박현옥씨 작품
한국의 아름다운 색채 다양한 장르에 접목
14~30일 김정희씨등 작가 7명 참가
LA한국문화원(5505 Wilshire Bl.)이 14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의 아름다움-색동’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의 색채인 색동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이를 패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 접목시켜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시회에는 한국 색채를 의상 및 패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김정희 교수(경원전문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 외 이현진, 박현옥씨 등 7명의 작가도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이 호사를 하게 됐다.
무지개색으로 구성된 색동은 우선 색상이 화려하다는 것이 특징. 음양오행 사상과 결부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며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다. 이 전시회는 이런 색동이 가진 깊은 의미와 또 호화로운 색깔을 세계에 널리 자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역동성과 미를 함축시켜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전통옷과 액세서리 회화 등을 통해 색동이 문화산업콘텐츠로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는 점도 의미있다.
김정희 교수는 “색동작업은 전통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색채가 가진 아름다움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한국 고유 색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323)936-7141
의상으로 표현한 김정희씨 작품.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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