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미모를 겸비한 신세대 재즈 댄스 그룹 ‘아이칸(ICON)’의 멤버들.
댄스그룹 ‘아이칸’정기공연… 내일 윌셔 이벨극장
“정통 재즈부터 스트릿 재즈까지 재즈댄스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소피아 박씨가 이끄는 댄스그룹 ‘아이칸(ICON)’이 제3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17일 오후 7시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ICON’ ‘JUNIOR ICON’등 30여명의 댄스팀 멤버가 열정 무대를 연출한다.
소피아 박씨는 대학에서 재즈댄스를 전공한 전문가로 KLG 스포츠센터에서 재즈 강의를 하던 중 몇 학생들을 이끌고 재즈 대회에 출전했고 이 작품들을 모아 발표하던 것이 정기공연 수준으로 커지게 됐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재즈댄스 공연 외에도 대니얼 조씨의 스탠드업 코미디, 힙합그룹 즉흥 플로어와 언밸런스드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또 정통 재즈 뿐 아니라 스트릿 재즈(Street Jazz)도 가세해 흥겨운 무대가 된다.
소피아 박씨는 “주류사회 재즈댄스대회에 나가 보면 수백명의 참가자들 중에 까만 머리 동양인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3등 입상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백인들도 귀엽고 잘한다며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앞으로 주류사회에 당당히 내놓을 수 있는 실력 있는 학생들을 많이 배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323)735-0111, 티켓 10달러, 현장 구입시 15달러.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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