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연주자들로 구성된 마리아치 디바. 24일 할러데이 무료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할러데이 셀러브레이션’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서
크리스마스 이브는 온 가족이 음악과 노래, 춤에 흠뻑 취해보자. LA카운티가 해마다 앤젤리노들에게 선사하는 연말 선물 ‘할러데이 셀러브레이션’(Holiday Celebration)이 24일 오후 3시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46회째인 이 공연은 LA의 소수계 커뮤니티가 모두 참가해 다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규모 문화축제. 카운티가 주최하는 만큼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다. 6시간 동안 40여 공연 팀, 1,500명이 넘는 출연진이 펼치는 앙상블 연주와 합창, 무용 공연을 즐기면 된다.
이 잔치는 1960년 다문화 축제로 시작된 후 미국, 멕시코, 유대계, 흑인, 프랑스, 브라질, 필리핀, 중국, 한국 등 다민족 단체들이 참여해 고유 문화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탭댄스의 명수 ‘케네디 탭 앙상블’과 소울 뮤직의 일인자 ‘솔저스 온 소울 패트롤’ 매혹적인 리듬의 연주자 ‘마리아치 디바’와 ‘마리아치 솔 드 멕시코’ 등이 단골 출연단체들이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코리안 아메리칸 뮤직 아카데미, 오페라 캘리포니아, 김응화 무용단등이 출연한다.
공연장은 오후 2시30분부터 개관하며 티켓 예약은 필요 없지만 좋은 좌석에서 관람하기 위해선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은 135 N. Grand Ave.에 있으며, 문의는 (213)972-3099 www.holidaycelebration.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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