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이웃 소수민족 초청 예배와 친교
다민족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한인 교회가 소수 민족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1일, 새크라멘토 주님의 교회(목사 이성완)가 마련한 연합 예배에는 영어권, 스패니쉬, 필리핀 등 각각 다른 커뮤니티의 기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된 사랑과 종교에는 국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리 베이커 목사의 인도로 열린 이날 연합 예배는 각 소수 민족의 목회자들의 기도와 합창 및 찬송가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베이커 목사는 “아담의 원죄는 예수의 보혈로 다시 하나님과 하나로 연결되었다”고 설명하고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는 성전으로 오는 길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완 목사는 “모든 사람이 인종을 떠나 하나님 앞에 하나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축복”이라며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뜻을 비추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어머니를 둔 정신 지체 장애자 비키씨(3살 정신 연령 소유)의 북 연주와 데니엘 곤잘레스씨의 찬송이 울러 퍼져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도된 연합예배는 다 민족 문화에서 화합을 선행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어 좋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관계자는 평했다. 푸짐한 한국 음식으로 친교를 나눈 참석자들은 한국음식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행사는 새크라멘토 남쪽 지역에서 대형 할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SD-마트의 남만희 대표가 마트 안 이층에 주님의 교회 제 2 성전을 마련, 사업을 하는 각 소수민족에게 성전을 개방함으로서 이날 연합 예배를 추진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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