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택공항, 연말 연휴기간 신발 조사 재개 등 검색 강화
비싼 개솔린 값 불구 서북미 지역 1천3백만명 차량 여행
야구방망이, 골프 채 기내 반입 금지
연말 연휴기간 시택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여행객들의 검색이 강화돼 탑승수속 시간이 길어지며 차량을 이용한 여행자들도 크게 늘어나 도로가 붐빌 것으로 보인다.
연방 교통안정청(TSA)은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로 이어지는 축제무드의 연휴기간동안 테러분자들이 준동할 것을 우려, 전국 공항에서 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SA는 지금까지는 비행기 탑승권에 검색 대상 승객들을 컴퓨터로 추출하거나 검색대에서 금속 물질이 탐지될 경우만 검색했지만 연말 연휴기간엔 무작위로 탑승객들과 수하물들을 검색하고 중단됐던 신발, 기내 반입 소형 가방 등의 검색은 물론 필요에 따라 검색원이 일일이 승객들의 몸수색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SA는 이번 연휴기간 검색 강화로 심각한 불편은 없다고 밝혔지만 탑승객들이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
TSA는 여행객들이 짐을 꾸릴 때 아예 금속성 물건들은 철저하게 제외시키고 선물의 경우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 포장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시택 공항은 이 규정이 정확하게 언제부터 적용될 지 알 수 없지만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23일과 27일 사이 시작될 것으로 짐작한다며 승객들이 TSA의 검색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TSA는 최근 기내 반입 소형 가방 안에 작은 가위나 작은 공구 등을 넣을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지만 그 외에 금속성 공구나 흉기 등의 반입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연말연휴기간동안 전국적으로 약 5천1백만대의 차량이 도로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솔린 가격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이 수치는 작년보다 1.7%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뷰 AAA는 워싱턴주를 포함한 서부지역 연휴 차량 여행객이 총 1천3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들 대부분이 50마일 이상의 장거리 여행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AA는 워싱턴 지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이 11월에 비해 24센트 떨어진 2.19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작년보다 29센트가 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TSA가 밝힌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다.
▲야구 방망이▲폭탄류▲총기류▲가축몰이 전류막대▲골프 클럽▲망치▲쇄빙용 송곳▲박스 절단용 칼▲라이터▲칼▲정육용 도끼▲BB총▲당구채▲면도날▲4인치 이상 가위▲스키 폴▲스프레이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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