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벨뷰외 시애틀서 연속 범행한 3인조 수배
연말연휴 쇼핑객들, 협소한 길 혼자 가지 말도록
노약자, 특히 할머니들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려 주의가 요망된다.
벨뷰의 한 칠순 할머니는 최근 오버레이크 병원에 문안을 갔다가 잘 차려입은 젊은 3명의 남자들에게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할머니는 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척 한 뒤 한 명이 뒤에서 핸드백을 날치기했고 다른 한 명은 엘리베이터를 조작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시야를 가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벨뷰 경찰은 최근 노인 특히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치기 사건이 벨뷰에서 3건, 시애틀에서 한 건이 각각 발생했다며 현재 범인들을 수배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같은 패거리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범인들은 잘 차려입은 30∼40대의 건장한 남자들이지만 일부는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할머니들이 빠져나갈 수 없는 협소한 장소를 골라 일단 길을 막고 주위를 산만하게 한 후 한 명이 지갑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성탄절 및 신년 연휴기간을 맞아 붐비는 쇼핑몰 주변에 소매치기 우범자들이 준동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소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핸드백 지퍼를 반드시 채운 뒤 앞으로 메고 팔로 고정시켜야 하며 협소한 공간은 피하고 수상한 자와는 반드시 눈을 마주쳐 범인을 기억하고 있다는 인상을 상대방에 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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