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자의 동산’선교회(대표 조정칠목사)는 12월15일 오후 7시30분 베이사이드 대동면옥에서 목요채플을 갖고 어둠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자고 다짐했다.
목요채플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20여명이 참석해 열린 채플에는 이재덕(뉴욕사랑의교회)목사, 정도영(반석교회)목사, 김요셉(예수생명교회)목사, 김상태(영성교회)목사, 임바울(지안교회)목사, 이승진 목사 등의 목회자들과 신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 및 전도사와 평신도들이 함께 해
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조정칠목사의 사회, 임바울목사의 기도, 조정칠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조정칠목사는 누가복음 2장8-10절을 인용해 ‘성탄절 손님’이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과연 우리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초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인지 겸허한 마음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둠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 하나님의 동산에 초대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정칠목사는 “성탄절은 어마어마한 축제인데 성탄절 축제에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동방박사와 양치는 목자였다. 초대란 참 좋고도 중요한 것이며 신앙인인 우리는 초대
받은 손님의 자격으로 차려진 것을 먹는 복을 누리는 자들이다. 동방박사는 부자였고 목자는 가난했지만 초대는 잘된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이 가졌던 공통점은 무엇인가? 동방박사는 별을 보느라 밤에 자지 않았고, 목자는 양을 지키느라 밤에 자지 않았다. 그들은 공통으로 밤을 지키
는 사람들이었고 밤에 깨어있는 사람들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밤을 좋아한다. 밤은 욕구가 이루어지는 시간이므로 망가지기가 쉽다. 하지만 동방박사와 목자는 밤에 망가지는 사람들이 아니
라 밤에 깨어 있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은 어둠에서 욕망들이 자라난다. 우리는 흑암의 세력이 섞여 있는 밤과 싸워야 한다. 동산은 어두운 곳이 아니라 환한 곳이다. 동산모임도 어두움이 없는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 이 모임을 통해 용기를 얻고 어둠의 자락을 걷어내어 밝고 투명하고
깨끗해져 동산에 초대되는 사람들이 되자”고 말했다.
‘좋은 목자의 동산’선교회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조정칠목사가 직접 디자인한 ‘동산의 여인’그림이 들어 있는 크리스탈제 기념품을 나누어 주었으며 내년에는 워크샵, 세미나, 토론 등 좀더 적극적으로 듣고,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좋은목자의 동산 웹(www.gsgarden.org)을 방문하면 조정칠목사의 칼럼과 저서(8권)를 읽을 수 있다. 조정칠목사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16-17대), 한국 신용산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50년간 사역하다 은퇴했으며 은퇴 후에도 뉴욕새교회의 설교목사로 강단을 지켰다. 현재 필라델피아 소재 블루벨한인교회의 설교목사로 말씀을 증거하고 있으며 50년의 목회 활동 틈틈이 <어머니 목회학>등 20여권의 책을 저술했다.
‘좋은 목자의 동산’은 누구에게도 재정적인 부담을 지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채플에도 헌금을 하는 순서를 아예 넣지 않고 있으며 선교회 운영비는 100%자원하는 심령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탭들이 내는 후원금과 회원들이 우편으로 보내주는 헌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채플에는 좋은 목자와 좋은 양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선교회
에 관해 알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락처: 516-241-6024.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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