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내 이름은 김삼순’ 방영 흥행 기세…
장동건, 영화 ‘무극’ 대만 극장가 강타…비, 단독 콘서트
김선아, 장동건, 비화보
김선아, 장동건, 비가 한류 삼각 편대를 형성해 대만을 협공하고 있다.
29일 현재 장동건 주연의 ‘무극’이 대만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비는 단독콘서트 ‘Rainy Day- Taipei’를 위해 대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타이완방송을 통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방영되면서 최근 타이페이 시내 중심가에 ‘삼순이’ 포스터로 포장된 대형 버스까지 거리를 누비고 있다. 말그대로 대만 현지는 ‘한류’에 흠뻑 젖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장동건이 주연한 영화 ‘무극’은 현재 타이페이 시내의 대형극장 중 하나인 총통대희원 건물 전면에 30여미터에 달하는 대형 포스터 현수막이 내걸릴 정도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 ‘무극’ 현수막이 걸려 있는 극장 정반대편에는 이에 맞서 영화 ‘킹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무극’이 당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또 29일과 30일 타이베이 아레나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비에 대한 소식은 대만 입국 전부터 TVBS, GTV 등 300여 매체에 의해 보도될 관심이 뜨겁다. 일부 팬들은 이미 29일 비의 공연에서 스탠딩석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28일밤부터 노숙을 불사했다. 28일과 29일 대만에는 촉촉이 비가 내리고 있어 말 그대로 비의 팬들은 비에 흠뻑 젖어 비를 기다리고 있다.
대만서 4번째 재방송 중인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최근 ‘삼순이’ 김선아가 드라마 홍보차 대만을 방문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요즘 두 드라마의 영향으로 대만 시내에는 한국 음식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장금’을 정점으로 식어가는 줄로만 알았던 대만 내 ‘한류 열풍’이 ‘김선아-장동건-비’라는 삼각 편대의 협공으로 또다른 절정을 맞고 있다.
타이베이(대만)=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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