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식목사(영림교회)
그렇다. 하나님께서 이 일, 즉 창조를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그 어떠한 존재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 말이다. 하나님께서 하셔야만 하셨고 또한 그것을 믿을 수 있다는 일은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일이다. 금강석 철 끝으로 심령 깊이 새겨져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거룩한 감동 자
체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참으로 거룩한 마음으로 알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나와 같은 감격을 동일하게 받으실 수 있음을 확신한다.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께서 그 놀라운 감동을 허락하셨는데 하물며 귀하
신 분들이야 당연한 사필귀정이다. 나의 삶의 목적, 내가 왜 이 땅에 존재하는가, 하다못해 “나는 왜 이렇게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모든 인생의 문제 앞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내가 하늘과 땅을 만들었다”고 말이다. 그러니 또한 우리들의 아픔과 고독과 실망의 근원을 안다고 말이다. 시작하신 분이니까 모든 진행과정과 끝도 아실 것은 자명하고도 남는다. 우리가 분주한 일상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잠잠히 하늘을 응시한다면 하늘로부터 내리는 음성을 들으실
수 있으리라 분명히 믿는다. 하늘을 만드신 분의 음성 말이다. 내가 만든 하늘을 보라. 수없는 세월이 지났어도 변함없이 운행하고 있지를 않는 가고 말이다.
이 놀라운 능력과 조화를 어찌 부인할 수 있을까? 하늘을 지으신 분의 손길을 느낄 수밖에 없는 줄 안다. 하늘을 만드신 분이 우리의 역사를 이끌고 계신다. 우리의 삶도 인도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 거룩한 분 앞에 나의 생각이 집중될 때 우리는 놀라운 평안에 침잠하게 되는 것이
다. 얼마나 힘들고 거친 세상살인 줄 모른다. 하루에도 몇 십번씩 갈등이 일어나는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참으로 힘들 때가 많다. 너무나도 어렵다. 알 수 없는 일도 많다. 죽겠다고 한다. 실제로 자살하는 사람도 생긴다. 인생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다 싫은 것이
다. 그러나 그렇지를 않다. 인생은 참으로 하늘에 빛나는 별들과 같이 아름다운 것이다. 보람 있는 길이다. 우주를 시작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별 같은 꿈이 있다. 나에게 인생의 시작을 가능하게 하신 분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귀한 인생임을 알게 한다.
나의 삶을 다시 아름답고 귀하게 시작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하루하루의 숨 쉬는 순간이 이렇게 고맙고 감동적일 수 있음을 체험하게 된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 때문이다.
마음 깊은 곳에서 흥얼거림이 있고 자신만이 느끼는 행복감이 있게 된다. 구름 한 점, 잎 새 한 잎,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귀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을 만드신 분의 손길이 느껴질 때 사물은 빛을 내기 시작한다. 의미 없던 일들이 의미를 찾게 된다. 사소했던 것들이 귀하게 느껴진
다. 별 볼일 없던 사건들이 고고한 뜻을 드러내 준다. 구름 깊이 파묻혀있던 피폐했던 자신이 참 모습을 드러낸다. 땅을 만드신 분을 만나기만 한다면 하늘은 그 빛을 쏘아대기 시작한다. 사물은 자기 자리를 찾기 시작한다. 모순과 한숨이 사라지게 된다. 하늘을 만드신 분이 모든 것의
근원이심을 선포하시기 때문이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하늘이 보인다. 땅이 느껴진다. 가족이 포근하게 생각된다. 일터에 생기가 일어난다. 삶에 눈부신 생동감이 약동 치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