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새해를 맞아 뉴욕시 재난 대비국(OEM)은 재난 대비법을 발표하고 나섰다.
OEM은 지난 30일, “이제는 할러데이 샤핑과 신년 파티 등을 뒤로 하고 신년 각오를 다져야 할 시간”이라며 “돈 절약, 몸무게 감소,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 등이 가장 흔한 신년 목표지만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부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보호 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미
리 마련해 두는 것도 올해 목표로 잡아야 한다”고 밝히며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OEM이 발표한 재난 대비법은 다음과 같다.
▲가족 단위 재난 대비책 마련-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재난 발생 시 각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 및 연락 수단을 마련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법으로는 모든 가족들의 연락처 정보를 담은 참조(reference) 카드를 만들어 분배하고 많은 전화량으로 로컬 지역에서 전화 연결이 않될 경우를 대비, 타 지역에 지정 연락처를 마련해 둔다. 또한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집 인근에 집결장소를 마련하고 피난 시 이용도로를 미리 결정해둔다. 이밖에도 짜 놓은 재난 대비책을 연습해둔다.
▲재난 대비용 가방 ‘고백(Go bag)’ 준비- 고백은 재난 시 빠르게 챙겨 대피해 둘 수 있도록 가볍고 작아야 하며 사진이 담긴 ID와 보험증과 같은 중요 서류, 집과 자동차 열쇠 여분, 물과 썩지 않는 음식, 손전등과 건전지를 사용하는 라디오와 건전지, 편한 신발과 소용 담요, 우
비, 구급상자를 담아 둔다. ▲집안용 비상품 마련- 재난으로 인해 집을 떠날 수 없거나 전기와 개스 등이 끊겼을 경우 도움을 기다릴 수 있도록 비상품을 비축해둔다. 비상품은 충분한 물(하루동안 한사람이 1갤론씩), 통조림과 같은 썩지 않는 음식과 수동 깡통따개, 구급상자. 손정등과
건전지, 라디오, 전기가 필요없는 전화기 등이다.이밖에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뉴욕시 핫라인인 311이나 OEM 웹사이트 ‘www.nyc.gov/readynewyork’으로 하면 된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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