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지역에서 아시안 여성을 타깃으로 위협 후 가방을 훔쳐가는 일명 백치기 용의자가 7일 검거됐다.109 경찰은 7일 오후 3시께 플러싱 164가에서 중국 여자가 백치기를 당한 후 911로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수상한 사람이 버스로 뛰어 들었다는 버스 기사의 신고로 범인을 검거했다고 7일 발표했다.
경찰측에 따르면 용의자는 39세 흑인 남성으로 검거 후 109경찰서로 옮겨져 8일 새벽까지 진행됐던 심의를 통해 한인 여성 2명, 중국인 여성 2명 등 총 4명이 피해자의 얼굴을 확인한 뒤 용의자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109 경찰서의 심재일 형사는 중국인 여성과 버스 기사의 신속한 신고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범죄를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911로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난 10월부터 플러싱 인근에서는 총 16건의 백치기 범행이 발생했으며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이 한국 여성이었다. <윤재호 기자> jhyo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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