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 협상 시작…야키마 광우병 발발 2년 만에
전체 물량 절반 넘는 갈비 살 포함여부가 관건
재작년 야키마 인근의 맵턴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즉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 한국정부가 미 당국과 쇠고기 수입 재개문제를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들은 서울에서 9∼10일 이틀 간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즉각적인 수입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농림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국은 일본과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지난 2002년 6억1천만달러 상당의 미국산 쇠고기 21만3천 톤을 수입했다.
한국 농림부 대변인은 이번 협상이 어느 정도의 합의를 유출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한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쇠고기의 60%를 차지하는 갈비살의 포함여부를 놓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정부는 쇠고기 뼈 속에서 나오는 물질의 유해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갈비를 제외한 살코기 수입만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본정부는 2년 간의 협상과 오랜 승인절차를 거쳐 최근 미국 및 캐나다 산 쇠고기 수입에 내려진 수입금지 완화조치를 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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