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2006년 ‘한국영화의 밤’ 첫 프로그램으로 임태형 감독의 ‘안녕 형아’(Hello, Little Brother, 2005년작)를 12일 오후 6시30분 한국문화원에서 무료 상영한다.
이 작품은 뇌종양 어린이 환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훈훈한 가족영화로 뇌종양에 걸린 형을 둔 아홉 살 철부지 동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나리오는 방송 작가 김혜정씨가 아들의 투병생활을 겪으면서 펴냈던 에세이집 ‘슬픔이 희망에게’를 바탕으로 동생 김은정씨가 집필했다.
실제 지난 2001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김은정씨의 친조카 홍설휘는 장한별로, 동생 홍찬휘는 장한이로 영화속에서 재탄생돼 슬픔과 희망을 전한다. 캐나다에서 투병생활중인 설휘와 동생 창휘군은 영화촬영 중인 2005년 한국을 찾아 엑스트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이기도 했다. 장한이 역의 박지빈은 이 영화로 지난해 9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1회 뉴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를 통해 장편영화에 데뷔한 임태형 감독은 1990년 16mm 영화 ‘철새’로 신인영화제에 입상했으며 1994년 ‘1979’(16mm)로 ‘제1회 나이세스 서울 단편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 ‘텔미 썸딩’, ‘시월애’, ‘후아우’ 등의 각본을 썼다.영어 자막이 제공되며 사전 예약 요망. 문의: 212-759-955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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