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을 모시자!’란 표어를 걸고 복음을 전도하는 맨하탄기독실업인회(CBMC·회장 최영태집사)는 김중언(후러싱제일교회)목사를 초청해 1월5일 정오 뉴욕곰탕하우스에서 제427차 오찬기도회 겸 새 해 첫 예배를 가졌다.
김목사는 누가복음 5장1-7절을 인용해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란 제하의 말씀을 통해 “맨하탄 CBMC의 새해 첫 모임에서 여러분들을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말씀을 보면 어부 시몬이 밤새도록 수고하였으나 고기를 잡지 못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시고, 그 말씀에 의지해서 그대로 순종한 시몬은 그물이 찢어 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게 됐다. 여러분들 중에 혹시 작년에 죽도록 수고하였으나 열매가 없는 분이 계실 줄 모르겠다. 이런 분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깊은 곳’이 어떤 곳인가를 음미하고 새해에는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김목사는 “깊은 곳은 첫째, 해변 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 그곳은 위험부담도 있다.
그곳에 가려면 인내를 가지고 노를 저어서 한참을 가야 한다. 인내가 부족한 현대에 사는 우리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 둘째, 깊은 곳은 얕은 곳과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안목보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믿음으로 나아간 것처럼 우리도 믿음
으로 나아가야 한다. 셋째, 하늘의 창고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리는 것이다. 사회경제는 나눔의 경제이다. 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쪽은 손해를 보게 되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은 하늘창고로부터 받기 때문에 제한이 없다. 이런 축복은 이웃이나 세상에도 함께 유익이 되는 것이
다. 넷째는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영감을 얻어 우리의 생각과 창조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다른 것을 모방이나 하는 것이 아니고 하늘의 능력을 힘입는 것이다.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