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꿈나무인 자녀들을 영육으로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일 년에 3번(봄·여름·겨울)으로 나누어 가지는 뉴욕반석교회(김대희목사) 주최의 아동부 및 유스 그룹 수양회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 사이에 ‘Vision 2006’이란 주제로 성황리 개최됐다.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의 아동부 수양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됐다. 10시부터 10시50분까지는 찬양과 경배시간을 가졌고 11시부터는 학년별 분반으로 나누어져 성경공부가 실시됐다. 월요일 공부는 ‘예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과 제일 싫어
하시는 것’, 화요일 공부는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는 것 싫어하시는 것’, 수요일 공부는 ‘내 친구가 기뻐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갖고 스스로 불만 및 기쁨과 비교해 보며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형들이 정성껏 준비해 온 점심을 끝낸 후 학생들은 오후 12시40분부터 분반별로 나누어 가진 운동과 합창경연대회 및 장기자랑대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큐티(QT)시간에는 2006년도 예수님을 위해, 부모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한 가지씩 좋은 결심을 하게 한
후 이 결심을 위해 교사들과 같이 손잡고 기도하며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중·고등부 학생들로 구성된 유스 그룹 수양회는 뉴욕반석교회 수양관에서 오버 나잇 수양회로 개최됐다. 이번 수양회에는 주제 강사로 글렌코브고등학교 교사이며 씨클립연합감리교회 교육부장인 트레이시 레더러어 교사가 초청됐다. 세미나 인도자로는 뉴욕
반석교회 교육위원으로 롱아일랜드 쥬이시병원 내과 의사로 근무하는 한인 2세 박종현집사가 수고했다.
학생들은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큐티 시간을 갖고 매일 한 가지 이상 좋은 생각 및 결심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 식사 후 9시30분부터는 소그룹으로 나누어져 좋은 생각과 결심을 서로 나누고 격려해주고 기도해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레더러어 강사는 4차례에 걸쳐 ‘비전, 꿈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비전을 가질 수 있나?’ ‘비전은 먼 곳에 있나 내 손안에 있나?’ ‘비전과 꿈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박종현집사는 ‘나는 무엇이 되고 싶나?’ ‘유혹이 찾아올 때 나는 어떻게 해결하나?’ ‘나의 불평과 불만을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박집사는 “한인 2세로서 고교시절 경험했던 어려움, 유혹, 좌절 그리고 신앙으로 승리한 경험”을 간증했다. 이때 많은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수양회 마지막 날 모든 학생들은 “2006년은 매년 돌아오는 새해가 아니라 나에게 주신 특별한 신년”임을 고백하며 함께 손잡고 격려하는 가운데 ‘우리는 승리하리’ 찬양을 드리며 목사님의 축복기도로 수양회는 은혜스럽게 모든 순서를 마
쳤다.
롱아일랜드 올드 웨스트베리에 위치하고 있는 뉴욕반석교회는 21세기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2003년 10.600평의 대지위에 아름다운 성전을 완공했고 지난해 가을 청소년 수양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독교 교육에 중점을 두고 목회해 나가는 교회이다. 문의: 516-997-8620.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