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만에 경제적 이유로…민간회사 취업할 듯
후임에 심슨 현 부의장 유력…28일 선출
지난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디노 로시 공화당후보의 주지사 선거 무효소송을 주도했던 크리스 밴스(43) 워싱턴 주 공화당 의장이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2001년부터 당 의장직을 맡아온 밴스는 주 하원의원과 킹 카운티 의원을 각각 두차례 역임한 역량 있는 중견 정치인이다.
밴스는 의장직이 매우 소중하지만 대학진학을 목전에 둔 두 자녀가 있어 더 이상 정치인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사퇴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웨스턴 워싱턴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밴스는 공직이 아닌 민간기업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주 민주당의 폴 베렌트 의장도 조만간 사임과 함께 정계 은퇴를 밝힌바 있어 양당의 핵심 당직자들이 잇따라 자리를 떠나게됐다.
주 공화당 수뇌부는 즉각 프레디 심슨(웨나치) 현 부의장을 후임자로 추대하는 등 지도부의 공백을 막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후임자는 28일 선출될 예정이다.
심슨은 로시 전 주지사후보, 랍 멕키나 주 법무장관, 덕 해스팅스와 데이브 라이컷 등 연방 하원의원 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작년 연방하원에 출마, 당내 경선에서 라이컷에 고배를 마신 다이앤 티벨리우스(벨뷰) 연방검사도 의장직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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