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V,최근 개혁조치로 향상됐지만 문제점 여전
극빈가정 자녀 절반은 조기교육 혜택 못 받아
워싱턴주 각급 학교의 학업 성취도가 각종 교육개혁 조치 덕분에 꾸준히 향상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교육유권자연맹(LEV)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 내 어린이의 절반은 사전준비 없이 유치원에 입학하고 고교생의 상당수가 대학진학이나 취업에 대한 준비 대책 없이 졸업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마크 우스데인 LEV대표는 “훌륭한 교육은 주의 미래와 번영을 약속하는 열쇠”라고 강조하고 교육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바람직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극빈 가정의 교육대상 아동 가운데 절반 정도만이 조기교육 혜택을 받고 있어 매년 1만4천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보고서는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동 가운데 절반은 예비교육 없이 학교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조기교육담당 교사들의 훈련강화와 함께 처우개선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내 교사들의 평균연봉은 29,118달러로 전국평균인 4만5천달러에 크게 미달하고 조기교육담당 교사는 이 보다 도 낮은 2만달러~2만4천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70% 수준인 주 내 고교생들의 정시 졸업률도 9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LEV는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생의 절반은 수학 보충수업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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