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전문 회사 통계, 오리건 인구유입 비율 전국 1위
워싱턴주 등도 인기…동부 및 중남부 지역은 반대
지난 19세기말 촌철살인의 필봉으로 이름을 날렸던 언론인 호레이스 그릴리의 명언“젊은이들이여, 서부로 가라”는 말이 아직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최대 이사전문 업체인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UVL)는 그릴리 이후 거의 2세기가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서부로 향하고 있다는 내용의 통계를 발표했다.
UVL은 작년 한해만 22만6천여 명이 UVL 차량을 이용해 서부로 이주했으며 인구 유입 비율(자연 인구 증가 대비)이 가장 높은 주가 오리건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UVL은 오리건주의 인구 유입 비율은 63.6%이며 다른 서부 지역인 아이다호주(61.9%), 네바다주(60.1%), 애리조나주(60.1%), 워싱턴주(53.4%)도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UVL은 서부 지역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주나 조지아주 등 남동부 지역도 인구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UVL은 이와 함께, 사우스다코타주(67.8%), 미시간주(63.9%), 뉴저지주(60.4%), 뉴욕주(59.8%) 등 중부 또는 동부 지역의 인구는 전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주가 서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출 인구가 많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유입 인구 비율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UVL은 또 최근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주와 미주리주 등 동남부 해안 지역도 전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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