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 프로 선수로 나선 ‘1천만달러의 소녀’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그동안 엄청난 체력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하는 위성미는 지난해부터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몸 만들기에 전념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위성미는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운 훈련이었다면서 한동안 팔을 들 수가 없어서 머리도 감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위성미는 설탕 섭취를 줄이고 체육관에 살다시피하는 등 프로 선수에 걸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성미는 몸매도 좋아지고 힘도 세지고 무엇보다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체력훈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체력 훈련의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스윙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귀띔했다.
상체의 힘이 좋아지면서 볼 스피드가 약 시속 8㎞ 가량 향상돼 시속 259㎞에 이르게 됐다는 것.
이 같은 볼 스피드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골프스쿨의 ‘동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시속 267㎞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레드베터는 안니카 소렌스탐이 체력 단련을 통해 엄청난 비거리 증대 효과를 얻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위성미 역시 체력 훈련을 통해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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