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주택 가격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가 10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 주택의 중간가격은 1년전보다 6.1%오른 15만 888달러인데 비해 임금 인상률은 0.86%에 그쳐 주택가격 상승률이 다소 기형적인 상황임을 암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 주택가격은 지난해 6월까지 전국 평균보다 낮은 모기지 이자률의 영향으로 5년연속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고용불안으로 임금 인상폭은 크지 않아 중간 가격 주택 소유자 비율은 65%에서 59%로 떨어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 호황을 이용하려는 중개인과 융자 전문인들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주택 구매자들의 지출규모가 최대한도로 올라간 상황이라며 조지아 주택 소유자들의 특징은 노다운이나 10%미만의 적은 다운페이먼트, 5년 ARM 등 다소 위험한 변동금리를 선택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자료만 본다면 지난 20년동안 조지아주 임금 수준은 크게 개선이 됐다며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이 지출 규모를 맞추기 위해 2개 직업에서 땀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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