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파산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소재 런드퀴스트 컨설팅사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파산신청 건수는 전년보다 31.6% 늘어난 204만 3,535건으로 이는 미국 가정 53가구 중 하나꼴로 파산절차를 밟은 셈이다. 이 같은 무더기 파산 신고 경향은 미 전역에서 동일하게 일어난 것이 특징인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파산법이 바뀌기 전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이들이 법원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조지아 파산률은 북쪽 지역에 집중된 것이 특징으로 북부 조지아 파산률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4만 1,313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새로운 파산법은 파산을 선언하더라도 개인채무에 대한 변제의무가 고스란히 남아 파산신고 자체를 어렵게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산신고 접수는 새 법안이 발표되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집중돼 하루 최대 9천건 이상이 접수됐으며 10월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해 평년의 30% 수준을 밑돌았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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