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 특혜 카드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경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 당국이 사태수습에 나섰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타임스는 이베이 경매를 통해 하루 평균 60건 이상의 경찰 특혜 카드가 3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구입한 경찰 특혜 카드가 교통 위반을 무마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경찰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경찰 특혜 카드가 경찰 가족과 친구들은 물론 경찰 홍보를 위해 정치가, 판사, 변호사, 시민단체, 보도 기자들에게도 발급돼 교통 단속을 무마시키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알 오리어리 순찰경찰 자선협회 대변인은 “협회 차원에서 어떤 경로로 판매자가 카드를 얻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회 회원을 통해 카드가 발급되었을 경우 해직 경고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베이사는 카드가 경찰 협회에서 발급된 정식 카드의 경우 경매를 하는데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며 구입 후 구입자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
을 밝혔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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