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이 제63회 골든글로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계 캐나다출신 배우 샌드라 오는 ‘그레이스 애너터미‘로 미니시리즈/TV 영화부문 여우조연상을, 김윤진의 ‘로스트’는 TV 드라마상을 각각 수상했고, 관심을 모았던 장동건 주연의 ‘첸카이거’는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실패했다.
16일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브로크백 마운틴’이 비평가들의 예상대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제6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 사자상 수상작이기도 한 ‘브로크백 마운틴’은 이에 앞서 LA비평가협회-뉴욕비평가협회-보스턴비평가협회 작품상을 싹쓸이했다. 이안 감독은 ‘와호장룡’, ‘음식남녀’, ‘센스 앤 센서빌러티’, ‘결혼피로연’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앙코르’가 수상했다. 전설적 가수 조니 캐
쉬의 젊은 시절을 그린 전기 영화인 ‘앙코르’는 또한 남녀 주연배우인 호아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이 이 부문 남녀주연상을 수상, 3관왕에 올랐다.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은 ‘카포트’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트랜서메리카’의 펠리시티 허프만에게 각각 돌았다. 베넷 밀러 감독의 ‘카포트’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로 유명한 작가 트루먼 카포트의 전기영화다. 외국어 영화상은 자살폭탄 테러를 할 수밖에 없는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삶을 그린 이스라엘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의 ‘천국을 향하여’가 차지했다. 남녀 조연상은 ‘시리아나’의 조지 클루니와 ‘콘스탄트 가드너’의 레이첼 웨이즈에게 돌아갔다.
음악상은 로브 마샬 감독의 ‘게이샤의 추억’이 차지했다.
▶남우조연상=조지 클루니(시리아나) ▶여우조연상=레이첼 웨이즈(콘스탄트 가드너) ▶코미디부분 남우주연상=호아킨 피닉스(앙코르)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리즈 위더스푼(앙코르) ▶각본상=브로크백 마운틴 ▶외국어영화상=천국을 향하여 ▶음악상=게이샤의 추억 ▶주제가상=브로
크백 마운틴 ▶감독상=이안(브로크백 마운틴) ▶코미디부문 작품상=앙코르 ▶TV드라마상=로스트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펠리시티 허프만(트랜서메리카)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카포트) ▶드라마부문 작품상=브로크백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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