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이상 날씨 가운데 18일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일원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교통사고 및 홍수가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화씨 50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가운데 시속 68마일의 강풍이 뉴욕일원을 강타했다고 발표했다.이 폭우로 기차, 페리, 비행기 운행이 지연됐으며 곳곳에서 발생한 사고로 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출근길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한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웨스트체스터 : 오전 8시께 타판지 브리지에서 강풍으로 인해 트렉터 트레일러가 중심을 잃으면서 전복돼 수시간 동안 교통 운행이 통제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방향 차선이 모두 차단돼 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또한 브롱스 리버 파크웨이에서 나무가 미니밴 지붕으로 쓰러지면서 탑승하고 있던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당국을 밝혔다.소밀 파크웨이의 3개 지역에서 도로가 물에 잠겨 폐쇄되기도 했다.
▲브롱스 : 뉴로첼에서 출근 중이던 아고고 에메니크(52)가 운전 중인 차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깔려 숨졌다. 에메니크는 이날 자신의 드라이브웨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사운드 쇼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또한 메트로 노스 철로 위로 나무들이 쓰러지면서 기차 운행이 지연됐으며 전봇대들이 쓰러져 펠햄 등의 지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용커스 지역 학교들은 악천후로 이날 방과후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뉴저지 : 조지 워싱턴 브리지 어퍼레벨에서 오전 7시30분께 트렛터 트레일러가 전복돼 일부 차선이 폐쇄, 뉴욕으로 향하던 운전자들이 한 시간이 넘도록 차안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다. 버겐 카운티는 이날 시속 53마일의 강풍으로 전봇대들이 넘어져 5만 가구에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빗었다. 또 곳곳이 물에 잠겨 불편이 발생했다. 또한 퍼블린 서비스 엘리트릭 가스사의 파워를 공급받는 2만5,500 가정에 전기가 끊겼다.
▲커네티컷 : 커네티컷 전력공사는 이날 낮 12시 전후로 폭우의 영향으로 8만4,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또한 출근 러시아워에 브롱스 철로 나무 사고로 메트로 노스 뉴해븐 구간 기차가 운행되지 않아 출근자들이 발을 동동 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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