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의 사고 및 지연 운행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5년도 LIRR의 사고는 총 62건으로 전년도의 53건보다 17%가 늘어났다.

LIRR의 화재 사고도 지난해 215건으로 전년도의 213건보다 증가했다. 화재 사고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화재 발생은 2001년의 155건보다는 40%가 늘어난 것이다. 2002년에는 165건, 2003년에는 171건의 화재 사고를 각각 기록했다.기차 지연도 지난해 1만8,000건으로 전년보다 5%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LIRR 역내에서 발생한 탑승자 사고는 지난해 전년도 보다 24%가 감소했다.한편 LIRR은 2006년도에 새 차량 70대를 구입, 2월21일부터 론컨코마노과 허팅턴, 포트워싱터 구간 사이에 운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