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CS 코리안 컴뮤니티 센터’용 건물 클로징을 성공리에 마친 뉴욕한인봉사센터(사무총장 손신)가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커뮤니티 센터를 한인사회의 공적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신 사무총장은 이날 “KCS 출범 32년 만에 커뮤니티 센터를 마련하게 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 한인사회의 공적도구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드리며 한인 모두가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광석 KCS 회장도 KCS 외부인사로 한인 1세와 2세들로 구성된 ‘KCS 코리안 컴뮤니티 센터’ 자산운용위원회(Capital Planning Committee)를 구성, 한인사회의 공적자산으로 키워나겠다. 3년 내로 은행 모기지를 청산하고 300-400명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컴뮤니
티 센터를 다시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센터 구입으로 KCS는 ‘노인 데이케어’와 ‘청소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며 구직 리소스 룸 개설 등 직업훈련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김성규 KCS 프로그램 디렉터는 “직업훈련 및 구직 리소스 룸 개설을 위해서는 한인 사회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더 많은 컴퓨터가 필요.
한인사회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경로회관에서 20여 년간 영양실장으로 근무한 김양실 씨는 “KCS가 컴뮤니티 센터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하지만 경로회관 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더 큰 공간이 하루속히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CS 코리안 컴뮤니티 센터’는 건물구입 총비용 354만 달러 가운데 200만 달러는 은행 모기지를 얻었다. 이 모기지는 익명을 요구한 한인 독지가가 갚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전 및 수리비용 등으로 약 9만달러가 더 필요하다. 3월 오픈예정인 KCS 컴뮤니티 센터(35-56 159St. 플러싱)는 1만2,000스퀘어피드 대지에 본관(지하,1,2층)연건평 6,000스퀘어피트와 오피스 건물(지하 1,2,3층)연건평 3,000스퀘어피트 등 총 9,000스퀘어피트 규모로 Q13, Q28 버스정거장과 LIRR 브로드웨이 역이 인근에 위치해있다. 이곳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어교육(ESL)이,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년 방과 후 학교가 운영되며 낮 시간동안 노인 데이케어와 직업교육훈련이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문의 718-886-8203
<이진수 기자>J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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