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여고생이 급우들과 함께 어린이 아동복지기관인 유니세프(UNICEF)를 위한 음악회를 기획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버겐 아카데미 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스텔라 김(한국명 김혜영·17)양. 그는 음악을 통해 보람 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로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조이 최양 등 친구 9명과 함께 지난해 ‘앙상블 프리스티지(Ensemble Prestige)’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스텔라양은 “지난 수개월 동안 틈틈이 연습을 하며 도울만한 단체를 찾다가 유니세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2달러50센트로 한 어린이의 1년치 교육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앙상블 프리스티지의 유니세프 구호기금 마련 음악회는 20일 오후 7시30분 해캔색 소재 버겐 아카데미 고교(200 hackensack Ave) 대강당에서 열린다. 티켓은 성인 7달러, 학생 5달러로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로 전달된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스텔라양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문제 해결을 취지로 창립된 하비타트(Habitat for humanjty)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운 심성의 재원이다.
스텔라양은 “이번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유니세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저희 앙상블을 통해 불쌍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문의:201-527-5292, e-메일 ensemble.prestige@gmail.com<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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