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에 거주하는 싱글맘 다이앤 페인이 18일 맨하탄 법원에 2자녀의 사립학교 교육비로 2만6,000달러를 지원하라는 소송을 제기,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인은 자녀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서는 연간 1명당 1만3,000달러의 교육비가 들어간다며 주정부가 이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5명의 아동을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전 교도관 출신의 페인은 2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야 한다며 주가 이를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페인은 현재 홀리스의 PS134에 재학 중인 특별교육을 받는 아들 레이사운(11)과 세인트 알반스의 IS192 기프트 프로그램에 있는 딸 다콰시아(12)를 사립학교로 전학시키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그녀의 16세 딸이 자메이카고교에 다니다가 죽을 뻔 해 다른 학교로 전학했으며 15, 16세의 다른 두 아들도 가톨릭 사립학교인 크리스트 더 킹 고교에 연간 6,000달러의 등록금을 내고 다니고 있다. 페인은 “다콰시아가 들어갈 안전한 고등학교가 없다”며 “평등한 삶의 기회를 주기위해서는 좋은 교육이 필요하다.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는 연방정부의 ‘부진 아동법’에 따라 성적이 부진한 공립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들에게 사설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뉴욕주도 이같은 지원을 위해 56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교육부의 한 변호사는 페인이 교육청 청문회를 갖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사설학교로 옮겨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증명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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