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5일 탈북자 마영애씨가 미국 망명을 신청한 사실<본보 1월25일자 A1면>을 보도하고 이는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중인 탈북자가 망명을 신청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RFA 장명화 기자는 이날 마씨와 마씨의 망명신청을 담당한 샤만 레벤톤 변호사와의 인터뷰 코멘트와 함께 “마씨의 망명신청은 승인확률이 높은 ‘적극적 망명’(Affirmative Asylum)을 신청한 최초의 사례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마씨는 이번 신청서에서 망명사유로 남한정부의 탄압을 내세웠다고 2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며 시민권이민국 자료를 인용해 적극적 망명 신청의 경우, “신청서 접수 후 약 60일이 지나면 최종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특히 한국 정부가 마씨의 여권 연장을 거부한 내용, 마씨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동행한 한국 통일부 산하의 남북청소년교류연맹단체 대표가 북한실상, 북한국군포로 문제, 인권에 대한 문제, 중국의 탈북자 문제에 대해 교회 간증집회에서 언급한 마씨를 협박한 사례, 마씨 가족의 한국 주민등록이 말소된 내용 등을 마씨의 육성을 통해 방송했다.<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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