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한인회(회장 김광식)가 불법 운행 콜택시 근절에 나섰다.
플러싱한인회는 25일 정오 한인회 사무실에서 최근 다시 불거진 한인 콜택시 업계 간 가격 경쟁에 관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인 콜택시를 이용하는 동포 고객들의 안전과 한인 콜택시 업계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불법 한인 콜택시 불평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김광식 회장은 “현재 한인 콜택시 업계에 만연해 있는 TLC 무면허 택시 운행으로 인해 한인들이 사고 후 법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무면허 택시들이 가격을 인하하면서 정식 등록 택시를 운전하는 운전자들과 회사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플러싱한인회는 무면허 택시 기사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 콜택시 사용 불평 사항, 콜택시 책임 한계로 인한 불평 사항 등을 플러싱한인회 사무실에서 서면으로 접수 받아 뉴욕시 택시 리무진 위원회, 뉴욕시 소비자 보호국, 뉴욕시경, 뉴욕시 소방국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 콜택시 업계 대표는 “불법 콜택시 근절 문제는 당연히 풀어야 할 문제이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 가격 문제와 승객 안전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지만, 모든 택시의 합법화 후 인상된 정상가격을 제시했을 경우 얼마나 많은 한인들이 콜택시를 이용할 지
의문이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뉴욕시 택시 리무진 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내 콜택시 기본요금은 15달러로 일반적으로 콜택시 기사들이 TLC 등록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250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려야 한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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