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인 29일 주말동안 뉴욕시와 뉴저지 곳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대대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돼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의 플러싱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포트리 등 아시안 밀집지역의 경찰은 28일과 29일 음력설 주말 기간 동안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음주운전 순찰 요원을 늘리고 단속강화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아시안 아메리칸 경찰자문위원회(회장 배광수)에 따르면 이번 주말이 아시안들에게 있어서는 또 하나의 새해라는 사실을 각 지역 경찰서 관계자들이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자문위원회의 배광수 회장은 “올해에는 음력설이 주말에 끼어 있기 때문에 각 지역 경찰이 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사고 방지 차원에서 순찰요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력설을 맞아 친지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모임을 갖더라도 절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지 말 것”
을 당부했다.
한편 특정 민족의 명절이나 축제 기간 동안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사례는 흔히 있는 일로 매년 3월 아이리쉬계 축제의 날인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도 각 지역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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