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는 최근 브루클린 십스헤드 베이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 3명중 2명의 몽타주<사진>를 25일 공개하고 지명수배에 나섰다.
지명수배 된 용의자는 모두 히스패닉계로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십스헤드 베이의 이스트 15가와 애비뉴 Z 코너에서 24세 여성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를 칼로 위협, 하얀색 밴에 강제로 태운 후 한명은 주위를 살피고 2명이 돌아가면서 성폭행한 후 허바드 스트릿과 쇼어 파크웨이 인근에 피해자를 버려두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의 용의자는 34세가량으로 5피트 7인치~5피트 9인치의 키에 짙은 턱수염이 있으며 사건 당시 ‘카할트(Carhartt)’가 적힌 검은색 잠바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다른 용의자는 31세로 추정되며 5피트 10인치 키에 짙은 회색의 후드(Hooded) 셔츠를 입고 있었다. 주위를 살피고 있던 제3의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측에 따르면 이들이 사용한 차량은 하얀 카고(cargo) 밴으로 차량 측면에 J.L이 크게 적혀 있고 그 밑에는 추가적으로 작은 글자들이 표기되어 있으며 페인트 냄새가 짙게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와 관련 제보는 NYPD 범죄 핫라인인 800-577-TIPS로 하면 된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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