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2월 차이니스 푸드를 배달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명의 용의자 모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퀸즈 검찰청은 용의자 윌리암 카페허트(19세)가 2급살인, 1급 집단폭행, 1?2급 강도, 증거 인멸, 4급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24일 퀸즈 고등법원으로부터 유죄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5월 16일 2급살인, 1급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후 현재 51년4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찰리스 브라이언트(18세)와 현재 2급살인 혐의로 유죄를 확정 받아 다음 달 선고를 가다리고 있는 나이쿼안 밀러(18세)에 이어 가담자 3명 전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리차드 브라운 퀸즈 지검 검사장은 “용의자 3명 모두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범죄의 잔악성과 범죄 후 사건 은폐를 시도한 3명 모두에게 유죄가 선고됐다”며 “이들 모두가 최소 20년에서 52년 사이의 실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용의자 3명은 지난 2004년 2월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근처 차이니스 푸드에서 음식 배달을 시킨 후 아파트로 배달 온 후앙 천을 야구 방망이로 때리고 칼로 수차례 찌른 후 돈을 빼앗고 시체를 인근 퀸즈 공원 인공 호수에 버린 혐의로 체포됐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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