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마사지 팔러를 차려 놓고 매춘 영업을 해온 퀸즈 한인 여성 5명이 지역경찰의 수사 끝에 지난 19일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체포된 여성들은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포주 난 S. 클라크(59)씨와 미 성(45), 플러싱의 수 오(45), 인숙 사빈(58), 인 정(48)씨를 비롯한 중국인 여성 션슈(45) 등이다. 관할 경찰 측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소재 빌리지 타운십에 위치한 릴리스 릴렉세이션 센터(133 E. 메인 스트릿)에 남성들만이 드나든다는 지역주민들의 불평을 수개월 전에 접수,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잠복근무를 비롯해 사복 경찰을 손님으로 가장 시켜 업소를 드나드는 함정수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거를 확보한 뒤 2~3개월간 만에 이들을 일망타진 했다.
한편 난 클라크씨는 3급 매춘 장려, 불법영업 조장, 중범죄, 매춘, 경범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외 5명 모두는 전문인사칭, 중범죄, 매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500달러로 책정된 보석금을 내고 풀어난 상태로 다음 공판은 2월로 예정돼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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