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회장 이병희)가 지역 노인단체 협의회 구성을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이병희 회장 등 노인회장단은 25일 낮 실버 스프링 소재 지구촌교회를 방문, 이 교회 노인회인 상록회 임원들과 모임을 가졌다.
이병희 회장은 이 모임에서 지역 노인단체 간의 친목과 정보교환, 권익신장 및 사회참여를 위해 정기적 만남을 제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새해 인사와 함께 상록회 및 상록대학의 전반적 운영 실태 및 상록회와 지구촌교회와의 관계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모임에는 하워드노인회에서 이 회장과 유선길 부회장, 신중근 사무총장, 상록회에서 이병준 회장, 박희규 부회장 겸 상록대학장, 강만춘 전회장, 도진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9일 새해 하례회에서 노인단체협의체 추진을 밝힌 바 있는 이 회장은 27일 5명의 임원이 브룩클린 노인센터 설잔치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 볼티모어 한인노인센터와 메릴랜드노인회 등을 방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회는 지난 20일 오전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 별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올해 첫 임원회의를 갖고, 신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임원들은 ▲베인 센터 한인노인프로그램 ▲센테니얼 공원 걷기 운동 및 청소 ▲단체 관광 ▲노인센터행 버스 운행 ▲사무실 상근 운영 등의 기존 사업을 계승하는 한편 ▲4월 6일 창립기념일 행사 ▲12월 첫주 정기 총회 및 노인 잔치 ▲기금모금 골프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운영회칙 개정 ▲회보 발간 ▲후원 이사 영입 등을 통해 협회의 내실을 기하고,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들은 3월초 임원·이사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와 함께 노인회는 30일(월) 오후 베인 센터 한인노인프로그램에서 설날을 맞아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축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노인들은 이날 가능한 한복을 착용, 우리의 민속문화를 베인센터의 타민족 노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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