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서 27일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뉴저지 놀우드 소재 은혜가든 요양원은 한국 전통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은혜가든 요양원 직원들은 이날 화려한 궁중의상을 입고 사물놀이와 탈춤 공연 등을 펼쳐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인 및 타민족 노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특히 타민족 노인들은 한복과 궁중의상을 직접 만져보며 어떻게 한복을 만드는 지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은혜가든의 김재은 레크리에이션 디렉터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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