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 일대에서 차량 부품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절도사건은 밤사이 거리에 주차된 고급 차량만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길가에 주차하는 지역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베이사이드 지역 등을 관할하는 111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에만 이 지역에서 총 7건의 고급 차량 부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절도사건의 주요 차종은 1999년 아큐라, 2001년.2005년 렉서스 RX300 , 2001년 GMC 지프 등 고급 차량이다.
사건 지역은 175가 팩스 애비뉴, 212가 42 애비뉴, 205가 48 애비뉴, 223가 59애비뉴, 213가 85 애비뉴, 242가 61 애비뉴, 밸블러바드 39 애비뉴 등 대부분 주거 지역이다.범행 수법은 밤 시간을 이용 단 몇 분만에 길가에 서있는 고급차량 알람을 정지시키고 헤드라이트나 에어백 등 부피가 작고 가격이 비싼 부품만을 훔쳐 달아나는 전문적인 절도 수법고 일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발생 지역 내 저녁 시간 순찰을 강화하고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 인근 주민들로부터 신고 접수를 받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또한 현재 이번 절도사건의 연관성을 찾지는 못했지만 범인들이 고급 차량만을 노리고 다른 부품은 남겨두고 필요 부품만을 훔쳐가는 범죄수법을 사용하는 것을 봐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이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111 경찰서의 리안 번스 경사는 “베이사이드의 경우 대부분의 집들이 개인 주차 공간을 보유하지 않아 거리에 주차를 했다가 부품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주차를 할 경우 반드시 집안 창문으로 주차된 차량을 볼 수 있는 거리에 주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차량 부품 절도 사건에 대한 신고는 718-279-0792로 하면 된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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