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타계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2월2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월24일까지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준과 30인 비디오작가전 ‘무빙타임’전의 두 번째 오프닝 리셉션(2월2일, 오후 6~8시)에 맞춰 추모 특별 행사를 개최, 백남준씨의 생전 활동과 작품을 사진과 슬라이드를 통해 보여준다.
우진영 문화원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비디오 작가 30인의 작품 40여점과 함께 백남준씨의 초기 작품 3점 ‘글로발 그루브’(1973), ‘Suite 212’(1975년), ‘Cinema Metaphysique, Nos 2, 3, 4’(1967~1972)를 전시 중인 무빙타임전이 백남준 선생의 유고전이 되었기에 2월2일 이 전시회의 두 번째 전시 오프닝 리셉션을 추모 행사로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임영균 중앙대 사진과 교수가 1982~2000년 고 백남준씨의 작품과 퍼포먼스, 생전 모습을 찍은 사진 50여점이 대형 슬라이드와 사진을 통해 소개된다. 한편 백씨의 조카이자 백남준 스튜디오의 대변인 켄 하쿠다씨는 31일 오전 11시 맨하탄 소호 그린스트릿 소재 백남준 스튜디오에서 백씨의 타계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장례식 등 사후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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