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온난한 겨울날씨로 인해 뉴욕과 뉴저지 일원 도로의 팟홀 문제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 운전자들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쯤 도로 곳곳에서 생겨나는 팟홀로 자동차가 심하게 파손되거나 대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올해에는 팟홀 문제가 예년에 비해 훨씬 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교통국의 브랜든 길 대변인은 “지난 12월 이후 팟홀과 관련된 제보가 약 1,000여건 접수됐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무려 2,300여건이 접수된 바 있다”고 밝혔다.팟홀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상태에서 폭설이나 폭우가 쏟아진 이후 물이 도로 밑으로 스며들며 얼어붙은 뒤 기온 상승으로 녹으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올 겨울은 다행히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기온도 평소 때보다 온화해 팟홀이 발생하는 경우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정지원 기자>